셰일가스 관련주에는 SH에너지화학, GS글로벌, 두산에너빌리티, 비에이치아이, SNT에너지, 한국카본, E1 등이 있습니다. 원유 가격 상승 시 셰일가스 생산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셰일가스 관련주 주가는 원유 가격에 연동하여 움직입니다.
[Contents]
- 원유 가격이 높아야 셰일가스 채굴이 가능하다.
- 채굴기술 발전은 채굴 비용을 낮춘다.
- 미국의 경기회복이 먼저다.
- 셰일가스 공급은 원유 가격을 하락시킨다.
- 중동과 미국의 에너지 패권 경쟁도 중요하다.
- SH에너지화학(002360)
- GS글로벌(001250)
- 두산에너빌리티(034020)
- 비에이치아이(083650)
- SNT에너지(100840)
- 한국카본(017960)
- E1(017940)
셰일가스 관련주 투자 포인트
셰일가스는 주로 미국에서 생산되며 원유와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입니다. 하지만 채굴 비용이 높기 때문에 아직까지 경제성이 좋다고 보기는 힘든 수준입니다. 따라서 셰일가스를 채굴해서 돈을 벌 수 있는지, 셰일가스 채굴에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나 낮아지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셰일가스 관련주의 주가는 원유 가격에 크게 연동되기 때문에 셰일가스 관련주 투자를 생각하실 때는 정유 관련주 및 천연가스 관련주를 함께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유 가격이 높아야 셰일가스 채굴이 가능하다.
셰일가스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셰일가스 채굴량이 증가해야 합니다. 하지만 셰일가스는 일정 수준 이하의 원유 가격에서는 채굴되기 힘듭니다. 셰일가스 채굴에 들어가는 비용이 원유 채굴 비용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최근 셰일가스의 채굴 비용은 70~90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유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셰일가스 업체들이 채굴을 통해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채굴기술 발전은 채굴 비용을 낮춘다.
위에서 셰일가스의 채굴 비용이 비싸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셰일가스 생산량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 판매 가격이 상승하는 것, 두 번째 채굴 비용이 하락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이익은 '매출 - 비용'이라는 것은 상식입니다. 셰일가스의 매출은 판매 가격 즉, 원유 가격이 결정짓습니다. 비용은 채굴 비용을 말하고 채굴 비용은 셰일가스 채굴기술이 발전할수록 감소하게 됩니다.
셰일가스가 발견된 지 수년이 지났고 많은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채굴 비용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기술발전에 따라 원유 시장에서 셰일가스의 공급비중이 증가하게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먼저다.
코로나 사태 이후 유가는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엄청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셰일가스 공급은 크게 늘어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따라 셰일가스 업체들이 많이 도산했기 때문입니다. 높은 원유 가격은 셰일가스 생산에 아주 좋은 환경이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서 기업을 운영하기 힘든 상황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셰일가스 채굴이 다시 개시되기 위해서는 경기회복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셰일가스 공급은 원유 가격을 하락시킨다.
셰일가스는 원유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셰일가스 공급이 많아지게 되면 원유 가격은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원유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셰일가스의 공급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결국 셰일가스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원유 가격이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채굴기술의 발전은 셰일가스의 생산단가를 지속적으로 낮추기 때문에 기술이 발전한다면 셰일가스 공급의 균형을 이루는 원유 가격 역시 함께 낮아질 것입니다.
중동과 미국의 에너지 패권 경쟁도 중요하다.
현재 대부분의 원유는 중동에서 생산됩니다. 원유는 한정적인 자원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고갈이 될 것이고 중동은 이를 이용하여 에너지 패권을 손에 쥐기 위한 행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국에서는 에너지 패권 장악을 위해 셰일가스 생산을 늘릴 수 있습니다.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의 상당 부분이 정치적인 요소입니다. 따라서 미국과 중동, 그리고 다른 산유국들의 에너지와 관련된 정치적 행보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셰일가스 관련주 7종목
1. SH에너지화학(002360)
SH에너지화학은 합성수지를 제조하는 화학 업체이지만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미국 셰일가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 GS글로벌(001250)
에너지 플랜드 제조 회사로 셰일가스를 활용한 복합화력발전 장비인 배열회수장치를 제조하고 있으며, 셰일가스 생산 증가 시 수요 증가가 예상됩니다.
3.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발전설비에 필요한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형 복합화력발전 설비 수주 경험에 따라 셰일가스 생산 증가 시 플랜트 수요 증가가 예상됩니다.
4. 비에이치아이(083650)
발전용, 제철용 설비를 생산하는 업체이며 GS글로벌과 마찬가지로 배열회수장치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5. SNT에너지(100840)
SNT에너지 역시 배열회수보일러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6. 한국카본(017960)
셰일가스 운송에 필요한 극저온 단열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셰일가스 공급 증가 시 셰일가스 운송 수요 증가에 따라 한국카본의 장비 수요 증가가 예상됩니다.
7. E1(017940)
E1은 미국산 셰일가스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자회사를 통해 미국 셰일가스 포집 및 운송업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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